결국 김문수였다. 단일화는 성공, 권영세는 사퇴?

단일화는 김문수로, 단일화에 실패하면 사퇴하겠다던 권영세는 왜 사퇴했나?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 / 출처: 채널A

🗓️ 사건 개요

• 5월 9일 오후 8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후보 교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 5월 10일 새벽: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자, 당은 긴급 최고위원회를 통해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한덕수 후보를 추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5월 10일: 국민의힘 전국 당원을 상대로 후보 교체에 대한 ARS조사 실행
• 5월 10일 밤: 한덕수 후보 교체 안건 ARS조사 결과 부결
• 5월 11일 새벽: 김문수 후보로 교체, 권영서 비대위원장 사퇴

대선후보 교체일지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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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세 비대위원장 사퇴 배경: 단일화 시도와 당원 투표 부결

권영세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 간의 단일화를 추진하며, 단일화가 실패할 경우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후보 교체 찬반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아 단일화가 무산되었고, 이에 따라 권 위원장은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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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퇴 발표 내용

사퇴 발표에서 권영세 위원장은 단일화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한 것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만 이 또한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책임을 지고 제가 물러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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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임 인선 및 당내 반응

권 위원장의 사퇴 이후, 국민의힘은 35세의 김용태 의원을 새로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습니다. 김 의원은 권영세 비대위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맡았으며, 대선 후보 재선출에 반대 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 그의 젊고 개혁적인 이미지를 통해 2030세대와 중도층 표심을 끌어오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권성동 원내대표는 선거 지휘를 이유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권 원내대표의 동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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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단일화 실패'를 이유로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여기서 '단일화 실패' 라는 워딩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일화'는 성공했습니다. 그 결과로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실패'라고 할까요?
그 발언 배경에는 '한덕수 후보로의 단일화가 실패했다' 라는 의미를 내포하는게 아닐까라는 추측이 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덕수가 정말 대통령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걸까요?
아니면 여러 언론에서 추측한 의견처럼 정치경력이 비교적 짧은 한덕수를 대선후보로 만들어 낙선 후 당권을 쥐기 위한 작전이었을까요?
일부 소수 언론에서 추측하는대로 어떠한 수단을 써서 한덕수를 대통령을 만든 뒤 윤석열 일가를 사면시키려고 했던걸까요?
주말에 일어난 대선후보 등록과정의 촌극은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처음보는 막장드라마였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처음보는 일들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말 그대로 처음있는 일일뿐이지 다신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이런 일들이 절대 기준이 되어선 안되며, 비슷한 일이 생기더라도 '예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는데 뭐 이정도야' 라는 식의 생각을 가져선 안됩니다. 나라를 이끌어가도록 국민의 선택을 받은 자들의 저런방식으로의 태도는 정치뿐만 아니라 문화, 국민의식, 외교적 나라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지름길입니다.
24년 12월3일 이후로 모든 결과에는 현재 헌정수호세력의 힘이 작용했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행동과 의지로부터 시작되었고 결정되었습니다.

윤석열 탄핵 '응원봉 집회' / 출처: 경향신문

그리고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결국 그들의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국민(국민의힘 당원)들의 의지로 결정되었습니다.
더이상 국민을 기만하고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일부 세력에 권력을 쥐어줘선 안됩니다.
모든결과는 국민이 선택하고 국민이 결정합니다.

결국 국민이 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