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의 유시민 저격발언 사과..?

본인 SNS에 사과문 게재..? 그녀는 누구에게 사과를 했나

최근 배우 김혜은 씨가 유시민 작가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었고,
이후 자필 사과문을 발표한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2025년 6월 4일) 여러 매체를 통해 김혜은 씨의 사과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1. 발단: 김혜은 배우의 SNS 발언 (2025년 5월 31일경)

• 유시민 작가의 발언: 유시민 작가는 지난 5월 28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하여, 당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설난영 씨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유 작가는 설난영 씨가 처한 상황을 두고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선 거의 갈 수 없는 자리", "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한 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 김혜은 배우의 반응: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배우 김혜은 씨는 5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가 대신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인간의 학력과 지식은, 고단한 인생의 성실함으로 삶의 증거로 말하는 분들 앞에서 한 장의 습자지와도 같은 아무것도 아닌 가치 없는 자랑", "누구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하고 비하하는 혀를 가진 자라면 그는 가장 부끄러운 혀를 가진 자"라고 적었습니다. 이 글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유시민 작가가 설난영 씨의 학력 등을 비하했다는 취지로 해석되며, 유 작가를 '저격'한 것이라는 논란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중앙일보, YTN 등 다수 매체 보도)
   
   
• 논란 및 게시물 삭제: 김혜은 씨의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빠르게 퍼지며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혜은 씨의 발언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일부는 "선택적 분노"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혜은 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차단했습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김혜은 유시민 / 출처: 문화일보

2. 김혜은 배우의 자필 사과문 발표 (2025년 6월 3일 밤 또는 4일 새벽, 보도는 6월 4일 집중)

• 사과문 게시: 김혜은 씨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마무리된 시점인 6월 3일 밤 또는 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많은 매체들이 오늘(6월 4일)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었습니다.
   
• 사과문 주요 내용:
  • "국민의 선택을 온전히 지켜보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표가 모두 마무리된 시점에 글을 남긴다."
  • "지난 5월 31일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심하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 "저를 오래 지켜봐 주신 분들께,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 "오래도록 말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통해 말이 가진 무게를 다시 한번 배운다. 그 깨달음을 잊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다잡는 배우가 되겠다."
  • "앞으로는 배우로서 저의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
  •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누구보다 행복한 대한민국, 발전된 대한민국,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응원한다." (연합뉴스TV, 조선일보, 한국경제, SBS 뉴스 등 다수 매체 전문 또는 부분 인용 보도)
• 배경 설명: 다수의 기사에서는 김혜은 씨가 언급한 '지난 5월 31일 게시물'이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에 대해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라고 명시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SBS 뉴스 등)

3. 언론 반응 및 해석

• 대부분의 언론은 김혜은 씨의 초기 발언이 유시민 작가를 '저격' 또는 '비판'한 것이라고 표현하며,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사과문 발표 시점을 '대선 후' 또는 '개표가 모두 마무리된 시점'으로 언급하며, 선거 기간 중 불필요한 논란 확대를 피하려 한 의도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중앙일보, OSEN 등)
   
• 김혜은 씨가 "말의 무게를 다시 한번 배운다",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힌 점을 들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인의 발언이 갖는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조선일보, 연합뉴스TV 등)

사과문 / 출처: 스포츠조선

요약하자면, 배우 김혜은 씨는 유시민 작가의 특정 발언에 대해 SNS를 통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했고, 이후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마무리된 시점에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자신의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모든 이들에게 사과하며 공인으로서 더욱 신중한 자세를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은 오늘(2025년 6월 4일) 주요 언론을 통해 상세히 보도되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발언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본인이 과거 김문수 전 노동부장관과 노동운동을 하면서 겪었던 많은 일화들을 설명하며 설난영 여사의 과거 언행과 대선후보 부인으로서의 언행들을 비교하며 비판한 내용입니다.
유시민 작가 본인이 김문수 후보와 그 부인인 설난영 여사의 발언들을 되새기며 느낀바를 전달한 내용으로 발언 내용상 그 어떤 학력의 고하를 나누고 무시하는 발언은 없습니다.
또한, 현재 대통령 당선자인 이재명 대통령 또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패스한 소년공 출신입니다.
학력 고하를 나눌 그 어떤 이유도 가치도 없습니다.
김혜은 배우가 다스뵈이다 영상을 봤는지 보지 않았는지 알 수 없지만 해당 발언을 짜깁기 한 몇 언론사들의 기사만 보고 글을 썼다면 본인의 학력에 부끄러워 해야할 이유는 본인에게 있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국민들은 김혜은 배우의 학력에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즉 본인께서 국민에게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사과를 하려면 그 사과의 주체를 명확하게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지능과 학력(성적)은 약 15%의 연관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본인의 학력에 정말 부끄러움을 갖고 싶지 않다면, 본인이 말하려는 어떤 주제에 대한 사실관계와 정확성을 제대로 판단하고 발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본인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라면 응당 그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 커뮤니티에 누구도 보고싶지 않은 배설물같은 글을 쏟아내는 악플러들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